유전자 탓하면 다이어트 힘들어
link  호호맘   2021-07-17

많이 먹고 음직임이 적은 사람이라면 '나잇살' 운운하기 전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쳐야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살찌는 이유가
노화뿐이라면 유전자적 요인과 호르몬 불균형이 나잇살의 원인이다.

과식하고 싶은 마음이 절대로 없는데 정신 차려보니 많이 먹었다거나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데 살이 안빠지는 건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먼저 유전자의 요인을 살펴보자.

첫째, FTO 유전자는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바꾸는 속도가
보통 사람보다 훨씬 빨라진다.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남들보다 살이 찌는 편이라면 이 유전자 변이를 의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어릴 때부터 살이 쪘을 확률이 높다. 여기에 해당된다면 '복합 탄수화물 저지방 식사'를 하고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둘째, 식욕 조절을 담당하는 MC4R 유전자에 문제가 생기면 배가 불러도 숟가락 놓기가 힘들어진다. 이 경우엔 견과류나 무지방
요거트 등 건강한 간식으로 식욕을 달래거나 식욕이 생길 때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셋째, 쌓인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푸는 경우라면 BDNF 유전자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유전자 변이로 인해 스트레스나 우울감
이 폭식으로 이어지고, 폭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또 다시 폭식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른 활동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거나 우울감을 줄이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도움된다.

유전자 변이로 살이 찌는 것을 '내 탓'이라 여겨 자책하면 해결이 더 어려워진다. 나의 유전자적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
하고 합리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 상태를 파악하기 힘든 경우 비만 유전자 검사를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다.










웰빙시크릿 글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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